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5일 오전 11시 56분께 해운대해수욕장을 수색하던 합동수색반이 조모(14)군의 시신을 실종지점 인근에서 발견해 인양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군은 학교친구 2명과 함께 전날 오후 4시께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하던 중 파도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조군을 찾기 위해 합동수색반을 구성하고 헬기와 경비정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