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영 철도청(SBB)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을 사용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BB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 프로젝트 수주경쟁 결과, 갤럭시 시리즈가 최종 선정돼 기업간거래(B2B) 단말기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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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4/삼성전자 제공 |
이번 수주로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3만대 규모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공급하게 된다.
또 스위스 철도청 직원들은 갤럭시 노트3를 통해 기차 내 검표와 발권을 하고 갤럭시S4로 설비와 차량 점검을 하게 된다. 갤럭시S4 미니, 탭3 등도 업무에 활용하게 된다.
스위스는 대부분이 산악지역으로 이뤄진 환경 특성상 철도망이 고도로 발달해 있어 전 국민의 45% 가량이 철도를 이용하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스위스 국영 철도청은 국민들의 높은 신뢰도와 정확성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추구하고 있어 세계 각 기업들의 치열한 프라이드 마케팅 대상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올림픽 조직위로부터 갤럭시 노트3를, 지난달에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갤럭시 태블릿 단말기를 공급했다”며 “이번 스위스 국영 철도청에 B2B 단말기를 대량 수주해 글로벌 B2B 단말기 시장의 교두보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