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6일 기존 자동 업그레이드 고객 100만명 제외한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신규 가입자가 지난 3~4일 이틀간 8만8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중 6만500여명(74.8%)은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제를 변경한 가입자이며 2만300여명(25.1%)은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으로 단말기를 교체하면서 요금제를 변경한 경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국민 75+안심옵션' 요금제가 5만9000명 ▲'전국민무한 85' 2만명 ▲'전국민무한 100' 1000명으로 집계됐다.

'LTE 전국민무한 75+안심옵션' 요금제는 신규 가입과 기기변경(1만6000명)과 직접 요금제 변경(4만3000명)이 가입했다.

'LTE 전국민 무한 85'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중 직접 요금제를 변경한 고객 1만6000명은 기존에 사용하던 Btv 모바일 팩(9000원)이나 멜론 익스트리밍(7000원) 가입고객이 옵션상품을 해지하면서 요금제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요금제 변경은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 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