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이휘재 아버지가 손자 서언, 서준 쌍둥이와 아들 이휘재를 못 알아봐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케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사랑이란 말보다 더 사랑할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이휘재가 비공식 ‘가요무대’ 사전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휘재는 이날 방송에서 '가요무대'에 오른 이유에 대해 "몸이 아프신 아버지의 유일한 낙이 가요무대"라며 "어버이날 서프라이즈로 사전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쌍둥이들과 함께 '다 함께 차차차'를 불렀고, 이후 인순이의 '아버지'를 사부곡으로 열창했다.

그의 진정성 있는 노래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이휘재는 녹화 영상을 아버지와 같이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휘재는 아버지에게 "아버지, 누군지 알겠어요?"라며 물었으나, 아버지는 알아보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휘재는 "진짜로요? 알면서 모르는척 하시는 거 아니에요"라며 다시 한번 재차 질문했지만, 아버지는 끝내 알아보지 못했다. 이휘재는 고개를 푹 숙였다.

이후 이휘재는 아버지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고 시청자들 역시 눈실울을 붉혔다.

시청자들은 "진짜 우리 부모님이 나를 못알아보시면...세상 무너지는 기분일텐데(12******)" "예전에

슈돌 통해서 뵀던 정정하시던 모습이 기억나는데 안타깝네요..(sk8*****)" "펑펑울었네요... 이휘재씨 아버님 건강 꼭 회복되시길 바랄게요...(k7******)" 등 진심어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