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19대 대통령 선거 개표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대국민 인사를 통해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과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할 것"이라며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9일 오후11시45분경 광화문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국민들의 승리"라며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문 후보는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습니다"면서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치러진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오후 11시33분께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을 나섰다.
문 후보는 경찰 및 청와대 경호실의 호위를 받으며 오후11시45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일일이 인사했다. 광화문 광장은 '문재인'을 연호하는 함성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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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서 승리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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