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북한 핵무기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조직인 코리아 임무센터(Korea Mission Center)를 신설했다"고 10일(현지시간) 오후3시40분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밝혔다.

CIA가 밝힌 바에 따르면 코리아 임무센터는 북한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주력한다.

CIA의 코리아 임무센터에는 사이버와 운영, 분석 등 각 부서 직원들이 협업을 통해 북한 핵 위협에 대처한다.

CIA가 이번처럼 특정 국가에 초점을 맞춘 임무센터를 신설한 것은 최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너선 류 CIA 대변인은 "미국이 직면한 위협이 역동적인 것처럼, CIA도 이를 해결하려면 진화해야 한다"며 센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오 CIA국장은 성명에서 "코리아 임무센터 신설은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는 CIA의 노력을 더욱 과감하게 통합하고 지휘할 수 있게 한다"고 언급했다.

   
▲ 미국 중앙정보국은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조직인 코리아 임무센터를 10일 신설했다./사진=미 C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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