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1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화약고와 같은 위협에 직면해 있는 한반도에서 재래식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폼페오 국장은 지난 9일 대선을 앞두고 한국을 극비리에 방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폼페오 CIA 국장은 이날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이 아니더라도 북한발 위기는 도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CIA는 이와 관련해 최근 북한 핵무기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조직인 코리아 임무센터(Korea Mission Center)를 신설하기도 했다고 지난 10일 소개했다.
CIA의 코리아 임무센터에는 사이버와 운영, 분석 등 각 부서 직원들이 협업을 통해 북한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주력한다.
CIA가 이번처럼 특정 국가에 초점을 맞춘 임무센터를 신설한 것은 최초다.
폼페오 국장은 지난 10일 성명에서 코리아 임무센터의 창설 취지에 관해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는 CIA의 노력을 더욱 과감하게 통합하고 지휘할 수 있게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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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정보국은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조직인 코리아 임무센터를 10일 신설했다./사진=미 CIA 제공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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