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꾀하는 미국 정부 측 협상대표에 통상전문가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69)가 확정됐다.

라이트하이저는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서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로 20여 개의 양자 무역 협정 체결에 참여한 통상 전문가다.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내정자는 11일(현지시간) 미 상원의 인준투표에서 찬성 82표에 반대 14표로 인준 절차를 통과했다.

트럼프 미 정부는 한미FTA와 더불어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라이트하우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식 임명 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와 나프타의 재협상을 선언하면 90일간의 의회 회람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재협상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한미FTA 재협상' 미 정부 대표에 통상전문가 라이트하이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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