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3일 목포 신항에서 벌어진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단원고 조은화 양의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색팀은 유골의 치아 상태를 보고 치과 기록과 비교해 조은화 양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양의 유골은 세월호 4층 선미 여학생 객실(8인실)에서 상의와 함께 발견됐다. 해당 객실은 은화 양을 비롯한 미수습자 단원고 여학생 2명이 있던 곳으로 조 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과 1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뼈가 발견됐으며 11일에는 조 양의 가방이 발견됐다.

수색팀이 미수습자를 수습한 것은 지난달 18일 세월호 선체를 본격적으로 수색한 이래 처음이다.

세월호 침몰 당시의 충격으로 4층과 5층이 붙어 수중 수색이 실시되지 않았으며 수색팀은 선체가 인양된 후 5층 전시실을 절단하고 본격적인 수색에 돌입했다.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3일 목포 신항에서 벌어진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단원고 조은화 양의 유해를 발견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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