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기업 2곳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3일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국내 기업 5곳이 랜섬웨어 관련 문의를 해왔고 이 가운데 두 곳은 정식으로 피해 신고를 하고, 기술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KISA 측은 "신고 기업 두 곳이 이번 공격으로 랜섬웨어에 감염됐는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감염 경로 분석과 추가 조치 등을 지원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관련 피해사례가 접수되면서 개인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복구하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약 100개국에서 동시다발적인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 병원, 기업, 정부기관 등의 업무가 마비되거나 차질을 겪었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쉬는 주말이 겹쳐 당장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월요일인 15일부터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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