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4일 미수습자 유해가 발견된 선체 4층 객실 수색이 중간 객실에 대한 수색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수색팀에 따르면 4층 선미 객실 수색은 85%가량 완료됐다. 이에 따라 4층 중간 객실에 대한 수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수색팀은 5층에서 구멍을 뚫어 4층 중간 부분에 있는 객실로 진입할 예정이다. 해당 부분은 아직 수색이 이뤄지지 않아 추가로 유골이 발견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4층 중간 객실에는 진흙이 많아 수색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반인 미수습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보이는 3층 객실에 대한 수색도 진행됐다.

수습팀은 이날 3층 선미 부분 수색을 위해 진입로 확장 작업을 개시했으며 3층 중간 객실에서 지장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진흙이 4층 4-7구역에 많이 남아 있고 3층도 수습이 안 된 부분이 많다"면서 "3층 선미 쪽과 중간 부분도 수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색팀은 12-13일에 걸쳐 4층 선미 객실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수습했다. 정확한 신원은 DNA 감식을 거쳐 한 달 뒤쯤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4일 미수습자 유해가 발견된 선체 4층 객실 수색이 중간 객실에 대한 수색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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