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일부 상영관의 광고서버가 랜섬웨어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CJ CGV관계자는 15일 "오늘 새벽 일부 상영광의 광고서버와 로비 멀티큐브 서버가 랜섬웨어가 감염돼 영화 시작 전 상영되는 광고와 로비 영상물이 일부 송출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상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중이다"면서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4일 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현재 CGV 영화관 상황'이라는 글과 상영관 내 스크린과 멀티큐브(외부 로비 디스플레이 기기)에 랜섬노트(랜섬웨어의 협박메세지)가 담긴 사진이 잇따가 개제됐다.
또한 일부 PC방과 상가 결제 단말기·영상광고 기기 등도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해제하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며 현재 세계 약 150개국 20만대 가량의 컴퓨터가 감염됐다.
국내에서도 전날까지 4개 기업에서 피해 신고가 있었던 덧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업무를 시작한 15일부터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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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일부 상영관의 광고서버가 랜섬웨어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CJ CGV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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