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등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황사도 잦아 집안 청결 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서울시는 4월은 황사로 인한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관측에 따라 ‘황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위기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황사먼지는 중금속과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이 포함돼 피부에 자극을 주고 심하면 호흡기 질환을 유도한다.
이에 집안환경을 지켜주고 가족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황사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로봇청소기 아이로봇 룸바, 미세먼지․황사 버튼하나로 ‘뚝딱’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4월은 집 안 청소를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실외 먼지 때문에 환기가 쉽지 않아 바닥은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소파나 침대 아래처럼 사람의 손이 잘 닿지 않은 곳도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따라 오염된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로봇청소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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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로봇 룸바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로봇청소기, 미국 아이로봇사의 ‘룸바780(Roomba780)’은 미세먼지 청소기능이 뛰어나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또 룸바의 특허 받은 3단계 청소방식은 먼지나 보풀, 애완동물의 털 등 생활먼지는 물론 미세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해주고 듀얼 헤파필터로 미세먼지가 재방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사이드브러시는 벽면 구석에 있는 먼지까지 깨끗하게 모아서 청소하며 고무와 솔로 이뤄진 2개의 트윈브러시가 역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먼지를 쓸어 담는다.
동시에 진공흡입을 통해 미세먼지까지 흡입해 보다 청소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2중 먼지 인식센서로 먼지가 많은 곳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더욱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아이로봇 룸바는 지난 2011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로봇청소기 흡입효율 성능테스트’에서 일반먼지를 비롯한 구석먼지, 미세먼지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NUC 슬로우쿠커-재료넣고 버튼 누르면 요리 ‘끝’
나른한 봄철 버튼 하나로 번거로운 음식 조리를 도와주는 슬로우쿠커는 꼭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다.
NUC의 슬로우쿠커는 재료를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요리를 완성시켜준다. 죽, 스프, 쨈 등 저온에서 오랜 시간 저어가며 조리해야 하는 요리도 재료를 넣고 전원만 켜주면 간편하게 완성된다. 저온 통 가열 방식으로 음식물을 젓거나 뒤집을 필요가 없이 음식 전체를 골고루 익혀준다.
▲세척부터 보관까지, 동양매직 멀티 식기세척기
봄철이 다가와 날씨가 따뜻해지자 나른함에 조금만 설거지를 미뤄도 냄새가 나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럴 때는 살균 기능이 탑재된 식기세척기 하나로 손쉽게 설거지를 끝낼 수 있다.
동양매직 멀티 식기세척기(DWA-1670P)는 고온의 강력 스팀으로 그릇과 식기를 세척할 뿐만 아니라 살균기능까지 갖췄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조기능을 과감히 삭제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세척을 구현했다.
자외선(UV) 램프를 채용, 세척부터 보관까지 식기세척기 한 대로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공간절약형 설치방식으로 주방의 동선을 고려했다. 싱크대 위에 자유롭게 설치하면 된다. 상하개폐 2도어 방식으로 편리성도 높였다.
고경열 아이로봇 코리아 마케팅 담당 팀장은 “완연한 봄철로 접어들자 로봇청소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봄과 함께 찾아온 춘곤증과 외부 먼지로 청소 등 집안일을 하기 어려워지자 맞벌이 가정과 싱글족들을 중심으로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