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 외교·안보 자문단 단장인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는 16일 청와대에서 미국 정부 대표단인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일행과 면담한다.
정 전 대사는 이날 포틴저 선임보좌관 및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과 만나, 14일 있었던 북한의 지대지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 대응 공조와 향후 있을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일정을 조율한다.
포틴저 보좌관과 후커 보좌관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문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국에 파견하겠다고 밝힌 고위 자문단이다.
외교부 당국자가 15일 밝힌 바에 따르면, 16일 정 단장과 미 정부 대표단 간의 구체적인 면담 시간 및 문 대통령 예방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포틴저 보좌관이 이끄는 미 정부 대표단은 14∼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 포럼에 참석한 뒤, 15일 오후 한국을 찾아 1박2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포틴저 보좌관은 방한 기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
 |
|
▲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자문단 단장인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는 16일 청와대에서 미 정부 대표단과 면담한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