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반떼HD 급발진 의심영상으로 논란을 격었던 현대자동차가 이번엔 'YF소나타 급발진' 동영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7일 KBS는 차량 급발진이 의심되는 사고 차량의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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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F소나타 급발진/KBS방송 캡처 |
공개된 영상속 운전자는 사고 직전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10초 넘게 운전대를 잡고 방향을 바꾸려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운전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량이) 이상하게 '꿀꺽, 꿀꺽' 두 번 했다. 이후 '와앙'하는 소리가 나더니 차가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제어가 안 됐다"며 "브레이크를 밟고 차량 열쇠까지 돌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토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5일 서울 LPG 충전소와 지난해 경기도 분당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고의 차량 역시 모두 YF소나타 LPG였다. 그러나 차량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사고 접수 차량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고 관련 부품을 교체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더 큰 파문이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YF소나타 급발진, 이건 어쩔건가?”, “YF소나타 급발진, 문제다 문제”, “YF소나타 급발진, 이건 파장이 클 듯”, “YF소나타 급발진, 이걸 운전자 과실로는 못돌리겠는데?”, “YF소나타 급발진, 오호~ 또?”, “YF소나타 급발진, 내차도 YF인데”, “YF소나타 급발진, 큰일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년 전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한 YF소나타 차종 중 엔진 제어의 핵심 장치인 'ECU'에서 공정상 불량이 발견된 바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