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직장인 10명 중 4명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복지제도에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 포털 업체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남녀직장인 586명을 대상으로 '회사 복지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복수응답), 응답자의 45.4%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다른 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제도가 좋지 않아서(49.0%)'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지제도 자체가 없어서(44.4%)',  '식사 제공 등 정작 필요한 복지제도가 없어서(28.7%)'라는 응답순이었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누리고 싶은 복지제도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정기보너스 지급(40.6%)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식사제공 희망(32.6%), 명절 상여금 지원(29.5%), 휴가비 지원(25.8%) 등 금전적인 지원을 바라는 답변이 많았다. 이외 연월차 휴가 지급(22.0%), 인센티브제도(20.5%), 자녀 학비 지원(15.2%) 등의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반면 직장인들이 선정한 불필요한 복지제도에는 체육대회 등 사내행사(41.0%), 사내 북카페 운영(22.4%), 동호회 지원(21.7%), 해외 워크샵(15.4%), 콘도 지원(15.2%), 사내 카페, 휴게실, 샤워실 구비(12.3%)등을 꼽았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복지제도가 좋다면 연봉이 다소 낮더라도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이 마음에 들어 입사, 이직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절반이 넘는 53.2%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