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17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39개 대학 64개 팀(외국 3개팀)이 참가해 직접 만든 창작자동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이외에 자율자동차 부문이 신설돼 10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단은 대학생들의 자율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자율자동차 제작 기술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수강생들 중 우수팀 10개에 대해서는 자율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지원금과 플랫폼을 제공해 경진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자동차,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율자동차 부문은 횡단보도 일시정지, 협로차선인식, 동적 및 정적 장애물 인식·회피 주행, U턴 주행 등 7개의 미션을 부과해 참가팀의 창의적 알고리즘과 자율주행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능력을 평가한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는 주행성능과 조향 및 제동안전, 가속성능, 창작기술부문 등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총 30개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마음껏 능력을 뽐내고 즐겁게 서로의 기량을 뽐내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첨단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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