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패치가 완료 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8일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의 최신 패치를 통해 일부 챔피언을 개선하고 전설급 스킨 1종을 포함한 신규 스킨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롤 패치 4.5 완료/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이번 롤 패치로 개선된 챔피언은 렝가와 그라가스이며 신규 스킨은 전설급 슈퍼갤럭시럼블과 공허의피즈다.

우선 이번 롤 패치로 ‘렝가’와 ‘그라가스’가 개편됐다. 렝가는 팀 전투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이 확대됐다. ‘전투의 포효’ 스킬은 적중하는 챔피언이나 대형 몬스터가 많아질수록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이 제한 없이 계속 증가하게 된다. 타깃형 스킬이었던 ‘올가미 투척’은 대상을 지정하지 않고 직선 궤적으로 발사하는 형태로 바뀐다.

사거리가 대폭 늘어났으며 해당 스킬을 강화할 시 상대방에게 입히는 피해량 역시 증가했다. 렝가의 궁극기인 ‘사냥의 전율’은 이제 적을 추적할 때만 이동 속도가 상승하며, 대신 은신 효과가 없어질 경우에는 이동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변경됐다.

궁극기를 사용해 은신 상태로 상대방에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했을 때에는 적들에게 경고 표시가 나타난다. 다만, 상대방이 렝가의 모습을 볼 수는 없다.

먼 거리에서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왔던 그라가스도 이번 롤 패치를 통해 ‘술취한 난동꾼’이라는 챔피언 본연의 콘셉트에 맞게 업데이트됐다. 이에 따라 근접 전투 능력이 향상돼 앞으로 그라가스 활용법에 변화가 예상된다.

‘취중 분노’ 스킬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다음 기본 공격을 강화해 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해 증가하는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게 된다. ‘몸통 박치기’ 스킬은 마나 소모량은 줄어든 반면 피해량은 늘어났으며, 적을 약간 밀어내면서 기절시키는 군중 제어 효과까지 갖추게 됐다.

이번 롤 패치는 올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전설급 스킨인 ‘슈퍼 갤럭시 럼블’의 출시도 포함됐다. 패치를 통해 선보인 슈퍼갤럭시럼블은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킬 효과, 음성 더빙, 사운드가 제공돼 럼블 플레이어들에게 차별화된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허의 피즈’ 스킨도 함께 공개됐다. ‘공허의 피즈’는 외형과 스킬 효과 등이 달라졌으며 '공허'라는 테마에 맞게 음성에 특수 효과가 입혀졌다.

한편 롤 패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롤점검 완료 롤 패치 4.5, 잠 좀 자자 잠 좀”, “롤점검 완료 롤 패치 4.5, 장난 하나”, “롤점검 완료 롤 패치 4.5, 또 번개불에 콩 구웠네”, “롤점검 완료 롤 패치 4.5, 어쩌잔거니...”, “롤점검 완료 롤 패치 4.5, 이런 악의 축같으니라구”, “롤점검 완료 롤 패치 4.5, 이러지 말자”, “롤점검 완료 롤 패치 4.5, 하고 있다”, “롤점검 완료 롤 패치 4.5,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