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직장 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5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임씨(60)는 지난 23일 10시 55분께 보성군의 한 영농조합법인 창고에서 김모씨(53)씨를 주먹으로 수 차례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다.

이들은 영농조합 내 식당에서 작업 문제로 타툰 뒤 화해를 하겠다며 식당 밖으로 나가 창고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김씨 유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24일 오전 11시께 창고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임씨는 이날 오후 순천의 한 시장에서 행방을 추적하던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