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30일 오후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선거운동 기간 이후 다시 방문해 (문 대통령이) 당선되면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김정숙 여사가 한 팥빙수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주인 박덕순(72)씨가 반갑게 맞았다. 김 여사가 "저 약속 지켰어요"라고 말하자 박덕순 할머니는 웃음으로 답했다. 박 할머니는 "대통령 내조를 잘 해서 꼭 성공해야 한다. 요즘 경기가 어렵다. 장사가 잘 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눈 뒤 손을 맞잡고 팥빙수를 먹으며 5분여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선 중이던 지난 1일 김 여사는 경남 진주 중앙시장 유세에서 박 할머니를 만났다. 박 할머니는 당시 당선 후 다시 오라고 격려했고 김 여사도 알겠다며 화답한 바 있다.
김 여사의 이날 재방문은 당선되면 꼭 다시 오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김 여사는 이날 진주 중앙시장을 비롯해 지난 1일 진주 방문 당시 찾았던 진주성내 호국사를 방문해 진주지역사암연합회 스님들도 만났다. 김 여사의 방문에는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창희 진주시장,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함께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군용기 대신 KTX 및 민항기를 통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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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8일 문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경남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남정마을을 방문,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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