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산장애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전산망 장애가 발생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예약·발권이 전면 중단됐다가 오전 9시5분께 복구됐다.

   
▲ 사진출처=코레일 홈페이지 캡처

이 때문에 승차권을 예매하지 못한 고객들과 미리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한 승차권 구매 고객까지도 역 창구로 몰리면서 큰 혼잡이 벌어졌다. 고객센터 역시 모든 상담원이 통화 중이라며 연결되기 어려웠다.

코레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발권 서비스가 일부 제한 및 지연되고 있다"며 "홈페이지나 코레일 톡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역 창구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가동을 시도하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새 버전 가동을 중단하고 다시 구버전으로 전산망을 가동, 응급복귀를 취한 뒤 원인파악을 거쳐 새 버전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레일 전산장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레일 전산장애, 복구 끝나서 다행” “코레일 전산장애, 사람들 불편했겠다” “코레일 전산장애, 완전 짜증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