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곳에서 3만명 참여…배터리 소모 절감 효과 평균 38%로 집계
[미디어펜=홍샛별 기자]KT는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소모 절감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4월 말 시작된 ‘배터리 세이브 페스티벌‘'이 1개월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2일 밝혔다. 

   
▲ KT는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소모 절감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4월 말 시작된 ‘배터리 세이브 페스티벌‘'이 1개월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지난 4월 22일 수원에서 시작된 ‘배터리 세이브 페스티벌‘은 지난달 25일 전주를 마지막으로 전국 30곳 지역에서 한 달 동안 개최됐다. 

해당 행사에는 3만여 명의 고객이 참여, ‘배터리 절감 기술‘이 적용된 단말과 적용되지 않은 단말의 배터리 전력 사용량 차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또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배터리 전력 사용량을 비교 체험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체험한 배터리 소모 절감 효과는 평균 38%로 집계됐다 .

고객들로부터 가장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곳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전북대 등 전국 8개 대학 캠퍼스였다. 해당 지역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를 개사한 ‘배터리송’ 공연으로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배터리 소모 절감 기술을 고객에게 친숙한 멜로디와 가사로 소개하는 ‘배터리송’은 유튜브(21만건), 페이스북(14만건) 등에서 조회수 35만건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KT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45%까지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절감 기술(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와 기지국 간 데이터 송수신 주기의 최적화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이다.
 
KT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45% 증가(갤럭시S8, 유튜브 연속재생 기준) 시키면서도 고객의 데이터 접속 품질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 구축과 백여 종의 단말 적용을 위해 2년여 간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배터리 절감 기술’을 더 많은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6월 중 신규 TV 광고 캠페인을 런칭하고 SNS 프로모션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홍재상 KT IMC담당 상무는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배터리SAVE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최초로 LTE 전국망 전 단말에 적용한 KT의 ‘배터리 절감 기술’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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