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이 한국 주한미군 성주 부지에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에 대한 적의 해킹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사이버보안팀을 발족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뉴스 등 미국 언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프 앤더슨 미 육군 참모차장은 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미 국방전자통신협회(AFCEA) 행사에서 "사이버보안팀의 임무는 사드 포대와 유사 장비 보호"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앤더슨 차장은 이날 주한미군 사드 포대에 관한 사이버보안팀 규모와 근무지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미 언론은 사드 사이버보안팀 발족 배경에 대해 "한국에 배치한 사드 포대 무기체계 또한 다른 군사장비처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실정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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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한국 사드 포대에 대한 해킹 공격에 대비해 사이버보안팀을 발족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사진=록히드마틴 '사드' 홍보브로셔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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