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뭄으로 인해 갓, 시금치, 양배추 등 노지에서 재배되는 채소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채소는 갓이다. 지난 1일 시중에서 팔린 갓 1kg의 가격은 평균 2050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50.8%인 825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는 한 달 전만 해도 1kg 한 묶음이 평균 3182원에 팔렸으나 1주일 전 3888원으로 올라 무려 706원 상승했다. 지난 1일에는 100원 더 오른 3988원에 판매됐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25.3%나 가격이 상승했다.

양배추는 한달 전 포기당 평균 2799원이었던 것이 1주일 전 2495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시듦 현상이 심해진 지난 1일에는 44원 오른 2539원에 팔려 1주일 사이에 1.8%가 인상됐다.

상추 또한 가뭄이 이어지며 100g당 평균 640원에 팔리고 있다. 한 달 전 603원일 때보다 6.1%, 37원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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