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기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 서수면 종계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파주시 법원읍 농장의 닭 1500마리를 폐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군산 종계 농장에서 닭을 사 온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해당 농장은 폐사 등 의심 증상이 없었으나 군산 종계 농장과 연관이 있어 간이 검사한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와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 농장 반경 500m 안에는 닭 농장이 없고, 반경 3km 안에 농가 4곳이 총 46마리를 키워 확산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한편 지난 2일 제주시내 토종닭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군산 종계 농장에서 닭을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 농장은 제주도, 파주뿐 아니라 경남 양산에 있는 농장에도 닭을 판 것으로 조사 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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