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과 뉴질랜드 국방장관이 양자 회담을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마크 미첼 뉴질랜드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만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하는 데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두 장관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올해 들어서만 9차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한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다.

한 장관은 뉴질랜드의 군사력 현대화 사업에 한국 방산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첼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다자 안보회의인 제6차 서울안보대화(SDD)에 뉴질랜드 국방부와 군 고위 인사가 참가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미첼 장관은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