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3차원(3D) 프린팅 제품 부식을 측정할 수 있는 국제표준안 제안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5∼9일 제주 히든클리프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TC156) 총회·작업반 회의에서 3차원(3D) 프린팅 제품 부식을 측정할 수 있는 국제표준안을 제안한다고 4일 발표했다.
표준안의 정식 명칭은 '적층 가공방법으로 제조한 타이타늄합금의 전기화학적 임계 국부 부식 온도의 측정'이다.
기존 3D 프린팅 제품은 내부에 구멍이 많고 부식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표준원은 부식을 발생시키는 환경과 시험절차를 표준화해 정확한 부식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개발한 부식측정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지정되면 우리 제품의 신뢰성 향상과 3D 프린팅 제품의 수출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등 12개 국가에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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