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오전10시를 기점으로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했다.

이어 추념식은 헌화·분향, 영상 상영, 추념사,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10시 정각에 시작하는 1분간의 묵념 시간에는 서울 18곳(세종로사거리, 광화문 로터리,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을 비롯해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로 225곳에서 차량이 일시 정지해 순국선열에 대한 넋을 기린다.

이날 추념식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국가유공자, 전몰군경과 순직 경찰·소방공무원의 유족, 일반시민화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군 복무 중 지뢰 폭발사고로 다친 김경렬(22) 육군 상병을 비롯해 총 5명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