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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놀자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야놀자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표로 있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스카이레이크)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스카이레이크 단독 투자다. 스카이레이크는 삼성 출신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성장 가능성이 큰 정보기술(IT)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대표 숙박 O2O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혁신 서비스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야놀자 예약 시스템을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PC웹까지 강화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업계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해 보다 진화한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야놀자는 기대하고 있다.
숙박 제휴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운영 및 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비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휴점주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소모성 자재(MRO), 마케팅 지원, 비용절감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 걸쳐 최적화된 B2B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중소형 숙박 O2O 시장의 향후 높은 성장성과 함께 업계 1위 기업 야놀자의 '좋은 숙박'에 대한 비전, 우수한 예약 관리 및 보안 시스템 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야놀자가 글로벌 종합 숙박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서 숙박 서비스 혁신을 이뤄가고 있는 야놀자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국내 숙박업계 리더로서 보다 선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해 전년(2015년) 대비 86.3% 증가한 6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모든 숙박 유형을 아우르는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했고,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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