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의 상견례를 열었다.
노사는 해를 넘겨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지난해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올해 임협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8일 울산 본사에서 회사 측 대표위원인 노진율 경영지원본부장과 노조 측 대표위원인 황우찬 금속노조 부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 20명이 만나 임협 진행을 위한 기본 사항 등을 협의했다.
노진율 경영지원본부장은 "서로 조금씩 배려해 이른 시일에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고, 황우찬 부위원장도 "교섭이 신속하고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안으로 금속노조가 정한 15만4883원 인상을 비롯해 성과급 250%+추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세전 순이익 5% 범위에서 출연 등을 요구했다.
또 지난해 폐지된 고정연장수당을 보전하기 위한 개념으로 30시간 규모의 통상임금을 자율관리수당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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