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9일 "미국 국무부 토마스 섀넌(Thomas Shannon) 정무차관이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관련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에서 섀넌 차관은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준비 관련 협의를 갖는다.

외교부는 이날 "섀넌 차관이 우리 정부의 다른 고위인사들과도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섀넌 차관은 버락 오바마 전임 대통령 시절 임명된 국무부 고위인사로, 신임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부 서열 3위 자리에 있다. 섀넌 차관은 작년 1월 정무차관 내정자 신분으로 방한했다.

오는 13일 섀넌 차관 방한을 통해 한미 양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세부 일정, 북핵 등 양국 핵심 현안 및 회담의제에 대해 사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9일 외교부는 미 국무부 토마스 섀넌 정무차관이 13일 방한해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관련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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