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구호 및 개발협력과 관련된 130개 민간단체들의 협의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이날 "강 후보자는 지난 10년간 국제무대에서 쌓은 국제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교적으로 민감한 현안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강 후보자 임명을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특히 지난 10년간 정권이 시민사회와 소통의 기회없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수립해 시민사회와의 파트너십을 저해한 데 반해, 강 후보자는 지난1일 협의회 단체들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정부의 해외개발원조와 인도적지원에 관한 시민사회 입장을 듣고 소통하려는 모습에서 그 자질이 읽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회는 "여성이라는 이유와 정치적인 이유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유능한 인재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강 후보자에 대해 ""국제사회 근무경험을 토대로 여성, 인권, 장애인 등 국제개발협력분야에서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며 대한민국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적격자"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