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하균, 김옥빈/영화 '악녀'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악녀'가 외화들의 꾸준한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녀'는 10일 14만 9221명이 발걸음을 옮기며 박스오피스 2위를 사수했다. 누적관객수는 30만 7394명이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여인이 자신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얘기를 담은 작품이다.

또 '악녀'는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들 중 여배우가 원톱으로 나선 거의 유일한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 영화는 최근 외화가 득세하고 있는 한국 영화 시장에서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한국 영화의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와 3위는 각각 48만 3420명과 10만 3585명이 선택한 '미이라'와 '원더 우먼'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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