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조민기가 '졸혼수업'에 출연한 가운데 누리꾼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따로 또 같이 부부라이프-졸혼수업(이하 졸혼수업)'에 결혼 25년차 조민기, 김선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민기는 아내로부터 졸혼 청첩장을 받고 "난 혼자는 못 있을 것 같다"며 "언젠가 '내가 만약 이 사람과 결혼을 안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아마 평생 결혼은 못 했을 것 같다"며 "아내에게 건강한 휴식이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한다. 자기 존재나 자아에 대해 되돌아볼 시간들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너무 갑작스레 훅 들어오니까 놀라긴 했다"고 말했다.

졸혼 수업을 받는 동안 홀로 거주할 공간으로 옥탑방을 선택한 조민기는 가장 먼저 바닥 먼지 제거에 나서 깔끔한 성격을 드러내고 반찬가게에서 산 김치를 활용해 김치찌개 만드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은 "졸혼 찬성"(vmjs****), "솔직히 요즘 시대에 구속과 책임감 따르는 결혼을 왜 해야하나"(take****), "있을 때 질해요"(rt20****), "이런거 방송 하지말았으면"(katu****)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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