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수요 쏠림과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났지만 대체적으로 전세수요가 평이한 수준을 유지하며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주(11~17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랐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강동구가 0.40% 상승했고 관악구 0.21%, 동대문구 0.21%, 구로구 0.13%, 강서구 0.12%, 금천구 0.11% 등이 뒤따랐다.  

신도시는 보합세(0.00%)였고,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4%)·중동(0.02%)·판교(0.02%)·분당(0.01%)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대화동 성저3단지풍림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중동은 상동 한아름상환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위례(-0.09%)와 평촌(-0.01%)은 전세수요가 뜸해지며 하락했다. 위례 창곡동 위례자연래미안e편한세상 1000만원, 평촌 평촌동 초원LG가 500만원 가량 내렸다. 

경기·인천은 하남(0.22%)·안양(0.14%)·의정부(0.07%)·남양주(0.05%)·안산(0.05%)·안성(0.05%)·시흥(0.04%) 순으로 상승했다.

하남은 전세매물이 귀한 가운데 둔촌주공 재건축 이주수요가 더해지며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덕풍동 한솔리치빌3,5단지가 500만~750만원, 덕풍쌍용이 500만원 올랐다. 안양은 관양동 평촌더샵센트럴시티 1000만원, 안양동 삼성래미안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의정부는 호원동 우성1차 1000만원, 신곡동 은하수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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