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손하 인스타그램)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윤손하의 소신 발언이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SBS 금요드라마 ‘연인이여’ 기자간담회에서 윤손하는 “우리는 교과서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고 자랐지만 일본인 친구들 중에는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며 “왜곡된 일본의 역사교육 때문에 고민했고 괴로워했다”고 일본 프로그램 출연 당시의 고충을 털어 놓았다.

이에 대해 당시 일본 언론에서는 “인기가 없는 윤손하가 한국 복귀와 입지를 위해 발언한 것”이라고 폄하하는 등 반발을 했다.

윤손하는 2001년 한일합작드라마 (NHK) ‘다시 한 번 키스’를 통해 일본에 진출,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기에 위와 같이 일본 언론의 공격을 받았으나 큰 설득력을 가지지는 못했다. 앞서 언급했듯 윤손하는 이미 한국 드라마 복귀가 결정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에 대한 발언을 한 것.

또 윤손하는 “외국에 있으면 애국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일본은 과거의 역사도 있고 무섭다” 등 이전부터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 대한 발언을 해왔던 것이 드러났다.

윤손하는 “양국의 문화 차이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조심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한일 양국의 중계자를 자처한다는 점에서 많은 누리꾼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한편 윤손하는 현재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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