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7일 세월호 1차 수색을 내일 중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17일 오전 목포신항을 찾은 김영춘 신임 해수부 장관에게 현장 브리핑을 하며 "44개 구역 중 3층 2곳과 5층 한곳을 수색 중이며 이르면 내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두 달 간 선체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 9명 중 5명의 흔적을 전혀 찾지 못함에 따라 화물칸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화물칸에는 차량 등 대형 화물이 많고 진흙이 6∼13m까지 쌓인 곳이 있어 어려움이 많지만 8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습본부는 지난 4월 18일부터 객실부인 3∼5층 선체 수색을 시작했다. 3층은 일반인 객실과 식당, 4층은 단원고 학생 객실, 5층은 교사와 승무원 객실, 조타실 등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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