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20일 조직의 인적 쇄신을 위해 혁신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제38대 외교부장관의 취임 후 강 장관의 지시에 따라서 TF 구성을 포함한 포괄적 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인적 쇄신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결정 되는대로 언론과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그 규모와 방향에 대해 "신속히 TF를 구성하는 준비 작업 중이며 여라가지 측면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강 장관은 전날 오전11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외교부 스스로 그간의 업무 방식과 사고의 틀을 벗어나 쇄신하려는 노력을 선행하고 실·국의 벽을 허물어 소통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 장관은 이날 "복합적 성격인 외교 현안에 대해 일상적이고 단선적인 업무처리에서 벗어나, 관련 실·국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협력하는 업무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업무의 질적 성과를 높이고 조직의 유연한 사고와 대응을 유도하는 개선 방안을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20일 향후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인적자원을 확보해서 조직역량을 확충하고 인사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 외교부는 20일 조직의 인적 쇄신을 위해 혁신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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