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타고 있던 아내, 자녀 인근병원서 치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던 40대 가장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도로 밑으로 투신해 숨졌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0분쯤 국모씨(46)가 아내 김모씨(46)와 10대 아들과 딸을 태우고 강변북로를 운전하던 중 한남대교 200m 앞둔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국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10m 아래 한강 공원의 자전거 도로로 뛰어 내려 숨졌다. 차에 타고 있던 아내와 자녀 등 3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큰 충격에 빠져있어 조사가 어려운 상황으로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