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셰니어에너지와 20년 동안 한국 인도계약 체결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국가스공사가 앞으로 20년간 미국산 셰일가스를 국내에 들여온다.

공사는 지난 25(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에 있는 사빈패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 에너지기업인 셰니어에너지와 미국산 셰일가스의 한국 인도계약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 미국산 셰일가스가 국적선에 선적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2036년까지 연간 280만톤의 미국산 셰일가스를 수입하기로 했고, 첫 수입분은 내달 중 가스공사 통영인수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기존 중동 중심의 LNG 공급선을 다변화함으로써 국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미 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한편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국내 에너지 공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문 대통령의 방미 경제인단에 포함됐다. 이 사장은 방미 기간에 셰일가스 추가 도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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