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충청지역봉사단은 19일까지 '한화와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외가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다문화 12가족 24명이 고향인 베트남을 방문해 가족들을 만난다.

   
▲ 한화충청지역봉사단 및 다문화가정이 14일 봉사활동 후 호치민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쌀을 나눠주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이와 함께 봉사단 및 다문화가족 30여명은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베트남 현지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활동 및 의료지원 등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 내 집을 새로 지어주고 현지 가족을 치료하고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아이들이 외가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했다.

또 호치민의 유적지를 찾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호치민 시내에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화 관계자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엄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은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문화 가족캠프와 다문화 가정 명절요리경연대회,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절캠프 및 스키캠프를 진행 하는 한 지역사회에 밀접한 봉사활동으로 함께 사는 밝은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