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이주노동자 자녀 대상 ‘아동 보육 지원 사업’펼쳐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은 3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본사에서 유니세프와 함께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본사에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이 해외 사회공헌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향후 해외에서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달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베트남 호치민시 산업단지 내 아동들을 돕기 위한 통합 보육 프로그램 지원 및 보육 시설을 개선한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조기 교육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보육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 사회 보육 인프라 또한 확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호치민시 내의 아동보호센터에 소속된 이주 노동자 가정의 아동과 부모 등 총 3만5300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가 23년 전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이번 해외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계기로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해 해외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함께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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