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의지를 오판하거나 시험하지 말라"며 강력 규탄했다.
이날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한미 정상이 지난달 30일 북한의 추가 도발 중단과 함께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지 불과 수 일만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를 철저히 무시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외교부는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결코 오판하거나 시험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 수호를 위한 굳건한 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는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고집하며 도발을 계속하는 한 고립과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비핵화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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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의지를 오판하거나 시험하지 말라"며 강력 규탄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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