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4일과 5일 연달아 긴급 통화를 갖고, 지난 4일 ICBM을 쏘아올린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며 대북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4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5일에는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긴급 통화를 갖고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통화와 관련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며 "한미일 3국은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6일(현지시간)에 열릴 한미일 정상만찬 등을 통해 대북 공조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4월15일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중인 열병식에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최초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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