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서울시는 5일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의료원,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투자·출연기관 20곳 중 11곳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 2400여명을 올해 내로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 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요 시정 목표로 삼아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지난 5년간 8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밝힌 올해 무기계약직 2400여명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해당 기관과 함께 직제 변경 및 예산 확보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5일 이에 대해 "같은 일을 하는 무기계약직을 정규직화해 같은 직렬로 끌어안는 것이 옳다고 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시 투자·출연기관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000여명도 정규직 전환 방침을 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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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지난 5년간 8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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