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군 당국은 5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것을 전제해 가상으로 평양을 타격하는 참수작전 영상을 공개했다.
군은 이날 독일에서 도입한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가상의 평양을 타격하는 장면 등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 현무-2C와 사거리 300㎞의 슬램-ER 공대지미사일, 킬체인·KAMD·KMPR 등 무기체계 발사 및 미국 전략폭격기 B-1B의 출격 영상을 공개했다.
군은 영상에서 타우러스의 공격을 받은 평양시 김일성광장이 불바다로 바뀌고 북한 인공기가 재로 불태워지는 장면도 묘사했다.
군이 지난 4일 북한의 ICBM 발사 도발과 대응해 유사시 '김정은 참수작전'에 쓰일 우리 군의 전략무기 발사 장면을 대거 공개한 것이다.
특히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의 경우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에 2발씩 달아 쏠 수 있으며 타우러스 80여발이 완비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0여발 도입 예정인 타우러스 미사일은 김정은의 거처 등 평양의 핵심시설 대부분을 오차 범위는 1m 내로 정밀유도하여 모두 타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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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타우러스 시스템즈사는 작년 10월14일 방위사업청과 한국 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우러스 본사가 있는 독일 바이에른주 슈로벤하우젠에서 인도식을 가진 뒤 타우러스(KEPD-350K) 첫 인도분(초도 물량) 수십 발을 한국 공군에 넘겼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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