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미용업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A씨(31)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왁싱업소에서 해당 업소를 운영하는 여성 업주 B씨(3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업소에서 제모 시술을 받은 후 피해자의 손과 발을 청테이프로 묶고 흉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나 인근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 20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업소를 찾은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5시께 A씨를 사건 현장 300m 인근에서 체포했다.

수서서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