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수도권은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고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6·19 부동산대책 여파와 경기 하방압력 우려에 관망분위기가 확산되며 매수심리도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첫째주(3일 기준) 아파트값은 전주(0.03%)대비 0.02% 올랐다.

수도권(0.06%)의 경우 서울은 상승폭 확대, 경기와 인천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11%)은 강북권(0.14%)이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강남권(0.08%)은 소폭이지만 확대됐다.

지방(-0.02%)은 지역간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장기간 상승세를 주도했던 세종은 부동산대책 이후 관망세속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강원의 경우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승폭 확대, 경기침체 영향으로 울산, 경남, 경북등의 하락세가 장기화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6%)·강원(0.06%)·부산(0.05%)이 오르고, 광주(0.00%)와 대구(0.00%)는 보합, 경남(-0.12%)과 경북(-0.11%)·충남(-0.09%)·충북(-0.07%)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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