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제주항공과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 6일 오후 조인식을 열고 단체협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과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 3월부터 5차례의 교섭 등을 거쳐 기본급 인상과 수당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섭안에 최종 합의했다.

   
▲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최정민 제주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이 6일 오후 ‘임금에 관한 단체 협약’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이 같은 합의 결과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노조원 84%가 찬성했다. 

최정민 조종사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노사 합의를 통해 날로 치열해지는 항공시장에서 제주항공의 지속 성장을 촉진함과 동시에 항공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과 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2015년 9월 쟁의 기간에도 업무의 정당한 유지 및 운영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의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근로조건에 관한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사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