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이 정부와 8월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2일 개최된 거시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한은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논의에 참여하느냐’는 한 금통위원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또한 한은은 "6‧19 부동산 대책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금통위원은 ‘최근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리스크가 억눌려 있을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다른 금통위원은 ‘은행부문 스트레스 테스트를 할 때 금리상승 외에 주택가격 하락 시나리오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가계부채 대책에서는 공공정책 규율과 금융안정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가 우선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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